매실액이 효소가 아니라 설탕물이라는 보도가 있었기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정리해 봅니다.

설탕과 삼투압현상을 이용해서 추출을 했기 때문에 세포막이
파괴되지 않아 물만 추출된다는 설명이었지요.
차라리 갈아서 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매실액은 맛이 시고 오래 지날수록 색깔이 변하는 갈변현상이 생깁니다.
신맛은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추출되었다는 증거이고, 색이 변하는 것은
탄닌이 추출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즉, 이외의 여러가지 매실의 유효성분이 추출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가
있겠지요.

2. 매실을 곱게 간다고해서 세포막이 파괴되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곱게 갈아야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세포막이 파괴될까요.
과일을 가공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즙은 담금, 중탕이나 냉동에 비해
과즙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수율이 낮아서 기피하는 가공법입니다.
즉 이말은 생즙은 오히려 세포막의 파괴가 적어서 유효성분이 덜 추출된다는
의미라고볼 수 있지 않을까요?

3. 수십년을 수 많은 사람들이 설탕을 이용해 매실액을 담그고 음용하여
그 **를 경험해 왔습니다. 얼마나 매실의 유효성분이 많이 추출되었는
지는 알 수없지만 충분히 추출되었기에 그 **를 경험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다음으로 효소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효소가 매실의 성분을 어떻게 하는 것은 아니고
이당류인 설탕을 포도당 같은 단당류로 분해하는 것인데
건강한 사람이 설탕을 먹으면 체내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단당류로 변하여 체내로 흡수됩니다.
매실과 설탕이 1:1로 담그어지면 설탕의 농도때문에 미생물이 살기는
어렵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담그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품이 생기며
발효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상이 지나면 처음에는 설탕맛이 나던 매실액이 점차
깊은 맛이 나면서 설탕맛이 사라집니다.
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경우에 따라 술냄새가 나기도하는 등 다양한 발효현상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교수님이 그랬는데, 방송에서 그랬는데.
교수님이 모든 걸 다 아시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특정 사실에
촛점을 맞추다보면 오해를 할 수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언론이라는 것고 시간의 제약 때문에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쇼킹한 사실을 보도하므로써 시청율을 높이려는 욕심도 있어
사실이 아닌 것이 과장되게 보도되는 수도 있으므로 개개인이
잘 새겨서 들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학술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사실보다 누구나 경험해 볼 수있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실로 설명드렸습니다.
물론 식품전문 교수님의 의견까지 확인된 사실입니다.
어느 건강식품보다 정직한 매실액에 대하여 믿음을 갖고 드시기 바랍니다.